더랩 기술지원팀 · 2026.08.14 · 출처 6건
결론부터
비접촉 온도계 값이 틀릴 때 먼저 볼 것은 방사율과 거리계수
두 가지입니다. 광택 있는 금속면은 방사율이 낮아 대개 실제보다 낮게 나오고(반사 조건에 따라 높게 나오기도 합니다), 멀리서 재면 주변까지
섞여 들어갑니다. 장비 고장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조건을 바로잡아도 차이가 남으면 교정 상태를 점검하십시오.
"접촉식으로 재면 80도인데 적외선으로 재면 60도가 나온다"는 문의를 자주 받습니다. 두 방식이 재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고, 조건을 맞추면 값이 가까워집니다.
01① 방사율 — 표면마다 다릅니다
적외선 온도계는 물체가 내보내는 적외선의 양으로 온도를 계산합니다. 그런데 같은 온도라도 표면에 따라 내보내는 양이 다릅니다. 이 비율이 방사율입니다.
보급형 제품은 방사율이 0.95 정도로 고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페인트칠한 면이나 종이·나무처럼 방사율이 높은 표면에는 잘 맞지만, 광택 있는 금속면은 방사율이 훨씬 낮아 값이 크게 벗어납니다.
현장에서 쓰는 방법. 광택 금속면을 재야 한다면 ① 측정 지점에 방사율이 알려진 무광 테이프를 붙이거나 무광 도료를 칠하고(통전 중이거나 뜨거운 설비는 안전 수칙에 따라)
그 위를 재는 방법이 가장 확실하고, ② 방사율 설정형 모델로 맞추는 방법도 있지만 방사율이 0.6 미만인 표면은 설정을 바꿔도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냥 재면 실제보다 낮게 나오는 경우가 많고, 주변에 더 뜨거운 물체가 비치거나 대상이 주변보다 차가우면 높게 나올 수도 있습니다.
02② 거리계수 — 멀수록 넓게 잽니다
온도계는 한 점이 아니라 원 모양의 면적을 잽니다. 그 원은 거리가 멀어질수록 커집니다. 거리와 측정 지름의 비가 거리계수(D:S)이고, 값이 클수록 멀리서도 좁은 면적을 잽니다.
- 측정 대상이 원 안에 꽉 차야 합니다
- 대상보다 원이 크면 배경 온도가 섞입니다
- 작은 부품이나 좁은 배관을 잴수록 거리계수가 중요합니다
03그 밖에 값을 흔드는 것들
- 반사 — 주변에 더 뜨거운 물체가 있으면 그 복사열이 반사되어 들어옵니다
- 직사광선·강한 바람 — 표면 온도 자체가 달라집니다
- 수증기·연기·먼지 — 적외선을 흡수·산란하거나 스스로 적외선을 내 값을 흐트러뜨립니다
- 급격한 온도 변화 — 찬 곳에서 더운 곳으로 옮기면 장비가 안정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 렌즈 오염 — 유분·먼지가 끼면 그대로 오차가 됩니다
필요하신 사양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 조건만 알려주셔도 됩니다. 더랩코리아에 문의하기 →
04접촉식과 비접촉식, 어디에 쓰나
| 상황 | 권장 | 이유 |
|---|---|---|
| 움직이거나 회전하는 대상 | 비접촉 | 접촉이 불가능합니다 |
| 고온·위험 구역, 통전 중인 설비 | 비접촉 | 가까이 가지 않아도 됩니다 |
| 순찰 점검, 이상 발열 찾기 | 비접촉 | 빠르게 여러 지점을 봅니다 |
| 광택 금속면, 정확한 절대값 | 접촉식, 또는 방사율 테이프를 붙인 뒤 비접촉 | 표면 조건이 값을 좌우합니다 |
| 기록·성적서가 필요한 측정 | 교정성적서 포함 제품 | 값의 근거가 필요합니다 |
05고르실 때 확인할 것
- 측정 범위 — 실제 쓰는 온도 구간이 들어오는지
- 방사율 설정 가능 여부 — 고정형인지 조정형인지
- 거리계수 — 얼마나 떨어져서, 얼마나 작은 것을 재는지
- 기록 기능 — 점검 이력을 남겨야 하면 필요합니다
- 교정성적서 — 필요하시면 포함 표기 제품이 따로 있습니다
측정 대상(재질·표면 상태), 측정 거리, 온도 범위를 알려주시면 방사율 설정 가능 여부와 거리계수까지 비교해 정리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