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랩 기술지원팀 · 2026.08.11 · 출처 6건
결론부터
교정이 안 될 때 전극부터 의심하기 전에 버퍼를 먼저 보십시오. 따라 쓴 버퍼를
병에 되돌리는 습관 하나로 병 전체가 못 쓰게 됩니다. 특히 알칼리성 버퍼(10.01)는
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값이 내려갑니다.
pH 교정이 실패하면 전극부터 의심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버퍼가 오염되거나 열화돼도 교정이 틀어집니다. 버퍼는 시약이고, 시약처럼 관리해야 합니다.
01왜 버퍼가 변하나
- 이산화탄소 흡수 — 알칼리성 버퍼가 특히 민감합니다. 공기에 노출되면 CO2를 흡수해 값이 내려갑니다(예: 뚜껑 없는 비커에 둔 pH 10.01 버퍼가 24시간 동안 10.04→9.89). 변화 정도는 노출 조건에 따라 다릅니다
- 되돌려 붓기 — 전극에 닿았던 액을 병에 넣으면 시료·세척액·이전 버퍼가 섞입니다
- 증발 — 뚜껑을 오래 열어 두면 농도가 변합니다
- 미생물 — 중성 부근 버퍼는 장기 보관 시 오염될 수 있습니다
되돌려 붓지 마십시오. 비커에 따라 쓰고 남은 버퍼를 아깝다고 병에 되돌리는
것입니다. 그 순간 원병에 오염원이 들어가 남은 버퍼 전체를 믿을 수 없게 됩니다. 이후 교정 이상을
전극 문제로 잘못 판단할 수도 있습니다.
02이렇게 쓰십시오
- 필요한 만큼만 따로 덜어서 쓰고, 쓴 것은 버립니다
- 자주 쓰신다면 소분 용기에 나눠 두고 원병 개봉 횟수를 줄입니다
- 소분 용기에 버퍼 값·소분일·원 로트번호를 적습니다
- 일회용 파우치 제품은 이 문제에서 자유롭습니다. 교정 빈도가 낮은 곳에 유리합니다
- 교정점과 순서는 기기 매뉴얼과 시험법을 따릅니다(예: 써모피셔 기술자료는 10.01 → 7.00 → 4.01 순서). 버퍼 사이에는 정제수로 헹구고 다음 버퍼로 한 번 더 헹굽니다
필요하신 사양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 조건만 알려주셔도 됩니다. 더랩케미칼에 문의하기 →
03언제 버리나
- 제조사가 표시한 사용기한이 지난 것
- 개봉 후 오래된 것 — 특히 알칼리 버퍼
- 부유물이나 탁도가 보이는 것
- 교정 시 기울기·영점이 이상한데 전극에는 문제가 없을 때
개봉 후 사용기한은 제품마다 다릅니다. 라벨과 제조사 안내를 따르시고,
사내에서 기준을 정하실 거라면 개봉일을 적어 두는 것부터 시작하십시오. 날짜가 없으면
판단할 근거 자체가 없습니다.
04버퍼 고르실 때
- 값 — 25 °C 기준 4.01 / 7.00 / 10.01 세트가 흔하지만 6.86 / 9.18 같은 NIST·DIN 계열 값도 씁니다. 기기가 인식하는 버퍼 세트를 확인하고, 시료 pH를 감싸도록 두 개 이상
- 온도 표 — 온도별 표시값이 라벨이나 성적서에 있는지
- 추적성 — 규격 판정에 쓰신다면 성적서가 제공되는 제품인지 확인하십시오
- 포장 — 사용 빈도가 낮으면 소용량이나 일회용 파우치가 유리합니다
교정 방법과 전극 관리는 pH 미터 교정, 버퍼 몇 개로 어떻게 해야 하나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사용하시는 pH 범위와 교정 빈도를 알려주시면 버퍼 값·포장 단위·보관액까지 함께 정리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