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충액 만들 때 시약 등급, 어디까지 필요한가
Tris, EDTA, 염 하나에도 등급이 갈립니다. 세포·분자 실험에서 문제가 되는 지점을 짚었습니다.

완충액은 조성만 맞으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시약 등급에서 실험이 갈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 무엇이 문제가 되나
· 금속 이온 — 효소 반응 억제, 핵산 분해 촉진
· 뉴클레아제·프로테아제 — 미량이라도 핵산·단백질 실험을 망칩니다
· 흡습으로 인한 실제 함량 오차 — 조해성 시약에서 특히 큽니다
그래서 분자생물학용, 세포배양용 같은 표기가 붙은 제품은 순도보다 **무엇을 시험해서 보증하는가**가 다릅니다. DNase/RNase free, endotoxin 수준이 규격서에 명시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등급을 올려야 하는 경우
· 핵산 취급(추출, PCR, 시퀀싱 전처리)
· 세포배양·동물실험용 버퍼
· 미량 금속이 방해가 되는 분석
반대로 초자 세척용 완충액이나 예비 실험 단계에서는 일반 등급으로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 표기 읽는 법
제품명 뒤에 붙는 anhydrous(무수)·hydrate(수화물) 표기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수화물을 무수물 분자량으로 계산하면 몰수가 어긋납니다. 무수물과 수화물은 CAS 번호부터 다릅니다.
■ 저희가 도와드릴 수 있는 것
같은 물질이라도 브랜드에 따라 보증 항목이 다릅니다. 용도를 알려주시면 규격서를 대조해 필요한 등급만 골라 드립니다. 과한 등급으로 단가를 올리지 않는 것도 저희 일이라고 봅니다.